키토산(Chitosan)이라고 불리는데요. 주로 갑각류 껍떼기에 많이 있는 성분입니다. 껍떼기를 분쇄하여 수산화나트륨(NaOH)염기로 처리하면 키토산이 얻어집니다. 이런 키토산은 주로 게에서 많이 채취를 합니다. 게는 버릴게 하나도 없다고 어르신들이 말씀하시는데 맞는말 같네요.
한때 게딱지는 밥을 비벼서 먹는 그릇 비슷한 용도 였는데, 키토산이 몸에 좋다는게 알려지면서 게딱지만 수거해서 키토산을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2000년대 전만해도 키토산이 무엇인지조차 몰랏던 시절이였는데 현재는 키토산하면 게껍데기에서 얻는 성분이라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정작 어떤 효능이 있는지는 알지못하는 분들이 많지요
- 그럼 키토산 효능은 무엇일까?
키토산 효능을 알아보면, 주요된 효능은 콜레스트롤을 떨어뜨리거나 비만 또는 변비 예방, 장내개선, 영양공급 및 혈관정화(혈압 조절 작용), 간기능 개선, 당뇨예방(치료아님) 등이 있습니다. 또한 관절에도 좋은데 그 성분이 글루코사민류(D-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입니다. 유럽에서는 의약품*보조식품으로 판매되며, 관절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는 글루코사민에 대해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없기 때문에 그리 걱정안하고 드셔도 됩니다. 하지만 게도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있듯이 글루코사민을 섭취하기전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먹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당뇨병환자도 먹을 수 있지만 조게*게*새우등에 과민반응을 보이는 사람, 출혈성 질환자들은 주의를 요합니다.
다음으로 키토산 효능을 보면 중금속을 배출하는 역할도 하는데 분자구조 특성으로 수은*카드뮴*납같은 중금속과 결합해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중금속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분들에게는 키토산이 좋은 성분이죠.
- 주의해야 점은?
아직까지는 키토산이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연구가 없었습니다. 주의해야 할점이라면 키토산에 대한 인식이 있겠네요. 그 옛날 Tv에서 키토산이 성장기에 좋다고, 약국에서 젤리로 판매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키토산이 성장기에 도움이 될까? 정답은 아닙니다. 키토산은 뼈나, 관절, 혈관에 좋지 성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역할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콜레스트롤 및 혈관정화 효능이 있어 간접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도 있습니다. 다른 예로 체중감량이 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것도 키토산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하루에 키토산만 먹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밥도 먹을거고 반찬도 먹기 때문에 적당한 식단 및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중감량은 기대하기 어렵지요.
키토산은 지용성비타민의 흡수를 막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습니다. 또한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은 구토나설사 복부팽만감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하구요. 모든 약이나 음식은 많이 먹는것 보다는 적당하게 먹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