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캐논 60D의 등장. 플라스틱바디? 내구성?

 필자가 캐논 카메라중에 가장 오래쓴 카메라가 캐논 60D 였다. 캐논 50D까지는 동영상쵤영이 지원이 안됐던터라 중급기종 中 동영상이 지원이 되는 60D를 선정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 카메라 시장은 불경기기 때문에 새로운 재품을 만들려고 끈임없이 카메라 제조 회사들은 노력해오고 있다. 캐논도 마찬가지인데 현재 캐논 70D까지 나왔다. 이전까지는 중급기종이 캐논 60D였는데, 당시로는 어중간한 성능, 플라스틱바디라는 이유로 많은 사진쪽에 있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기종이기도 했다. 또한 플라스틱바디라서 구매를 안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카메라는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스트랩을 달거나 떨어뜨리지 않는다. 내구성이 오래못간다? 그건 몇 십년이 지나고 나서 발생하는거고 핸드폰도 1년도 안되서 기변하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카메라도 동일할거라고 생각된다. 참...그러고 보면 새로운 카메라가 등장하면 내구성따지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가는 점도 있다. 카메라를 구매하려면 성능을 봐야하는데 일단 플라스틱 바디냐? 마그네슘 바디냐? 이것부터 보고있으니....;; 프로 사진사라면 이해가 간다. 현장을 다녀야 되고, 여러카메라를 들고 다니니 내구성도 중요하다. 하지만 일반 가정에서 쓰는 사람이라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애기가 장난치다 떨어뜨리면 모를까.....


■ 틸트액정 위치에 대한 호불호

 당시 60D가 발표 됐을때 가장 홍보를 많이 했던건 틸트 액정이였다. 여태 사용해본 결과 많이 편리했었다. 상,하,좌,우, 앞면,뒷면을 다 볼 수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셀카는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힘들다고 쳐도 낮은 구도로 동영상 촬영시, 높은 곳에서 아래로 찍는 영상 촬영시 액정만 돌리면 화면 보기는 수월했다. 삼각대가 있으면 더더욱 좋다. 액정을 보면 가령 소니 a77 같은 경우는 액정을 위로 올리는 방식이고 60D는 카메라 액정기준으로 왼쪽으로 돌아가는 구조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편리성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이 분분한다. 시선이 일직선이 안된다고 불편하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액정이 카메라 밖에 있기때문에 액정에만 집중 할수있다는 사람도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시선이 일직선이 안되서 불편했던적은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가령 캠코더는 액정이 밖으로 나왔있는데, 사람들이 촬영하는데 불편했던점이 있던가? 아니라고 본다.


■ 크롭 이미지 센서 성능은 어떠할까?

 이제 이미지 센서를 얘기해볼까한다. 이미지센서란? 간단히 말하면 사진을 찍기위한 중요 부품이라고 보면된다. 음....사람으로 치면 망막이라고 해야하나? 상을 맺기위한 공간이라고 보면 조금 이해할것같다. 이미지 센서는 22.3 x 14.9mm의 크롭센서를 이용한다. 가령 18mm-200mm라면 1.6배 곱하면 실제 화각이 된다. 풀프레임은 보통 1.0x이다. 60D는 노이즈측면에서는 ISO 800까지는 준수하게 버텨주는데, 그 이후로는 노이즈가 점점 자글자글하게 올라온다. 머...풀프레임 카메라 아니면 대부분 비슷하다. 이미지 픽셀은 5184 x 3456화소까지 지원되며 RAW사진 촬영시 파일은 어마어마하다. 필자가 기억하기론 한장 찍는데 26mb정도로 알고 있다.


■ AF 기능 - 컨트라스트-AF?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게 AF인데, 70D가 나오기 이전에는 준수한 AF성능을 보여줬었다. 하지만 캐논 70D가 나오면서 듀얼픽셀 AF라는 기술을 도입해 라이브 뷰시 AF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게 되었다. 반면에 60D같은 경우는 컨트라스트-AF를 사용하기에 라이브뷰 촬영할때 불편한점은 있다. 동영상촬영시 AF는 그냥 포기해야하므로 필자는 MF로 조절을 했었다. 그외 사진으로 봤을떄는 라이브뷰 말고 뷰파인더로 찍으면 위상차 AF기 때문에 속도가 한결 빠를 것이다.


■ 아쉬운 메모리카드 속도

 다음으로 60D에서 아쉬운 점은 메모리카드였다. 일명 탈옥[커펌]으로 매직랜턴을 사용한적이 있다. 화소가 높은 동영상을 찍으려면 메모리카드에 읽기/쓰기 성능이 좋아야하는데, 캐논 60D 같은 경우는 단가를 줄이기 위해서인지 SD카드 메모리를 탑재했다. 딱히 SD카드라서 속도가 느린게 아니란걸 말씀드린다. 이유는 카메라 메인보드에 있는 SD카드 어뎁터 속도 문제이다. 하드디스크처럼 메인보드에서 하드디스크를 쓰고/읽어오는 속도는 빠른데, 하드디스크에서는 읽고/쓰는속도는 느리다. 즉, [메모리카드의 R/W속도]/[카메라 SD카드어뎁터 R/W속도]가 차이가 나기 떄문에 성능이 좋지 못하다. CF 카드보다는 많이 느린게 사실이며, 캐논카메라의 기본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면 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다. 하지만 중급기에서 상위기종인데 카메라의 SD카드어뎁터 속도를 높이지 않은 것은 좀..옥의 티라고 볼 수 있다. 단가를 줄일 목적도 있었다고 봐야하고,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거라고 가정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거 일수도 있다. 필자는 영상을 많이 찍는데 매직랜턴으로 RAW영상 찍어볼려고 하면 60D는 기대이하의 성능을 보여줘서 포기해야했던적이 많았다. [시도는 여러번 했다...ㄷㄷ;;] 이전 캐논 50D보다 많이 기능이 줄어들어 필자는 캐논 55D라고 칭하고 싶다. 동영상기능을 제외하고는 50D가 나은것 같기도 하다.


■ 정리하면

 50D를 넘어오면서 변화한 점은 화소증가[웹상에서 업로드 목적이면 중요하지 않음], 스위블액정, ISO증가[6400], 중급기종에서 동영상 촬영가능, 시야율 96%, 배터리용량증가 정도가 된다. 

 여기까지오면 좋은카메라란 과연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보자. 필자는 이런 안좋은 단점을 알고서 왜 계속 사용해 왔을까? 좋은카메라란 사용자가 맘에 들면 좋은 카메라이다. 여기서 '맘에든다'라는 점이 중요한데, 장*단점을 알고, 사용자가 큰 불편함이 없으면 좋은기기라고본다. SD카드가 읽기/쓰기 느리고, 라이브뷰 촬영시 AF가 느리다? 그럼 SD카드 같은경우는 캐논 카메라보드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쓰면되는거고, 라이브 뷰 촬영시 AF가 느리면 MF로 돌리면 소음도 적고, 오히려 빠른 초점을 잡을 수 있다. 단점을 알고 다른 방안을 찾아 사용하다보니 3년동안 사용해오고 불편함 없이 써왔던 것 같다.

 현재 60D는 캐논 70D에 비해 많이 초라해진 점이 많다. AF도 그렇고 이미지 센서도 그렇고...그래서 가격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필자가 구입했을때는 70만원대로 구매를 했는데 현재는 서술하려고하면 60D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급락했다. 그만큼 고가 카메라 가격에 허덕이는 분들에게 접할기회가 많아졌다. 가격이 저렴해진 탓에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보면 실보다는 득이 많은 제품이 될지도 모르겠다. 참. 셔터음은 보급기의 기계음이 안나고 도마위에 양파 썰때 나는 도마음과 비슷하다. 캐논 60D 한번 사용해도 좋을 기기 같다.

[질문은 방명록에 기재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