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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a65 좋은기기란 무엇인가?

꿈해몽 집현전 2015. 10. 29. 23:41















■ 소니로 기변 DSLT의 성능에 대한 호기심...

 필자는 캐논 카메라만 계속 사용해왔다. 얼마전에 소니 DSLT의 리뷰를 보고 한번 구매해보기로 했다. DSLR와DSLT가 차이가 있는데 카메라 전면부의 거울이 올라가냐? 안올라가냐? 이 차이이다. 사소한것 같지만 이걸로 인해 큰 차이를 보인다. 거울이 올라가면서 찍는 DSLR의 방식은 뷰파인더로 볼때 실제와 동일한 상을 볼수 있다. 이걸 광학식 뷰파인더라 부른다. 광학식 뷰파인더가 사실적으로 보이는 반면에 촬영후 사진 결과물을 봤을때는 생각한것과 많이 다르다. 이와 반대되는 방식은 전자식 뷰파인더인데 DSLT 사용에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전자식 뷰파인더란 말그대로 사실적인 상을 보는게 아니고 전자적으로 보는 개념이다. 뷰파인더에 조그마한 LCD 모니터를 달아놨다고 생각하면된다.


■ DSLT에 대한 편견

 DSLT가 나왔을때는 DSLR을 대처하는 획기적인 기기라고 소개를 했는데, 왠지 소비자 반응은 시큰둥하다. 각종 루머가 나돌았기 때문이다. 한 예로 카메라 앞의 미러가 DSLT인경우 70%는 카메라 이미지 센서에 30%는 뷰파인더에 가기 때문에 화질손실이 있다고 하는데 필자가 느끼기에는 별차이 없다. 오히려 더 쨍한 사진이 많이 나온다. 이런저런 우려와 실적 부진으로 결국 소니는 DSLT 분야에 거의 손을 떼다시피한다. 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이미 광학식 뷰파인더 기술과 강력한 손떨림 보정기능, 동영상 기술을 가진 소니였기 때문에 DSLT에서 미러리스로 개발을 이전하는게 많이 시간이 걸리진 않았으라 생각된다.


■ 셀카촬영? 셀카액정? 여러 장점은?

 소니 a65는 소니 a77이 나오기 이전 모델이다. a77과a65의 가격차이는 많이 난다. 이유는 사람들의 구매를 꺼리게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액정화면 때문에 그런데, 개발 당시 컨셉이 "DSLT 카메라도 셀카를 찍을 수 있다~!"라는 컨셉이라 LCD 액정이 180도 회전된다. 그건 좋지만 액정이 아래로 내려가는 바람에 삼각대를 장착시 액정을 돌리지 못하게 된다. 즉, 들고 다닐 수 있는 스냅용으로는 적당하나 동영상 촬영등 전문가용으로는 불편한점이 있다. 하지만 DSLR에서 가지지 못한 장점을 들고있다. 몇가지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1. 초당 10장의 사진을 연사로 찍을 수있다.

2. 정숙한 소리.

[사과깍는소리, 필자는 시끄러운것보다 정숙한 카메라기기를 선호한다]

3. 전자식 뷰파인더로 모든걸 통제할 수있다.

4. 사진 결과물이 뷰파인더로 본것과 동일하다.

센서에서 나온 이미지를 LCD에 보여주기 때문에 사진 결과물이 동일 할 수 밖에 없다.]


 몇가지 부연설명을 3번 같은 경우는 한 예로 동영상 촬영시 DSLR같은경우는 미러를 올리고 뷰파인더로 보면서 촬영을 못하는데 DSLT 같은 경우는 미러로 보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촬영기 가능하다. 그리고 이미지 센서에서 오는 화상을 전자식 뷰파인더로 전달하기 때문에 사진 결과물이 동일한건 당연한얘기다. 1번의 경우는 DLST의 최대 장점인데, DSLR의 경우 풀프레임 렌즈아니면 10fps의 속도를 만들기 힘들다. 하지만 DSLT같은 경우는 미러가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사진찍는 시간 간격을 최소화 할수 있어서 10Fps는 간단하게 처리한다.

 필자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소니 a65의 셔터음이였다. 보통 DSLR 기기들 보면 고급기종 아니면 기계음,철푸덕 하는 소리가 난다. 정숙한 소리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A65의 사과깍는 소리는 참 마음에 들었다. 셔터음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다운(?) 소리가 나야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소니의 DSLT 카메라 같은경우 대부분 정숙한 셔터음이 난다.

아래는 필자가 만든 초당 연속으로 10장 찍는 소니 A65 기기 테스트 영상이다.


■ AVCHD 프레임레이트? 비트레이트?

다음으로 동영상 쪽으로 들어가면, A65는 AVCHD라는 동영상 포멧을 사용한다. AVCHD 동영상 포멧은 비트레이트는 조금 포기하지만 동영상 프레임 레이트를 비약적으로 올려 30프레임 찍을걸 60프레임까지 촬영하는 기술이다. 당시에는 획기적이였다고 볼수 있지만 비트레이트를 포기하다보니 화질은 썩 좋지 못하다. 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디지털 캠코더와 비교 했을때는 이미지 센서가 큰게 노이즈를 줄이기에 좋으므로 DSLT가 확연히 좋다. 말하기가 애매해서 정리해보면....


* DSLT 또는 DSLR

1. 이미지센서가 캠코더에 비해 비교적 크다

2. 노이즈 감소에 효과적


* 캠코더

1. 이미지센서가 작음

2. DSLT에 비해 노이즈가 많음.


 필자는 캐논 DSLR을 여태동안 사용해본 유저라 DSLR과 소니의 DSLT의 동영상 화질차이를 비교하라하면....화질 선예도면에서는 DSLR쪽이 우세하다. 머,,,, 이게 여러가지 원인이되는거라[색상,노출조건,이미지프로세싱] 딱 그렇다고는 볼수 없다. 하지만 무식하게 비교를 해봤을때는 차이는 난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개인 사견으로는 비트레이트 문제와 색상처리의 차이인 것같다. 이 차이는 아까말한 링크의 중간부분에도 있고, 유투브의 직캠을 봐도 확연히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다. 참고로 A65 직캠 영상은 거의 없다. 소니 A77이나 소니 A99로 검색을 해보면 여러 영상이 나올 것이다. 참고 바란다.


 결과적으로 보면 화질은 DSLR에 못 미치는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일상생활을 찍는 목적이라면 좋은 카메라라고 본다. 이유는 DSLT의 위상차 AF가 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DSLR에서 사용을 못하는 기능이기도 하다. 위상차 AF는 움직이는 사물의 위상차(또는 거리차)를 계산해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다. 항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 촬영시에도 AF가 된다. DSLR같은 경우에는 컨트라스트 AF기 때문에 밝고/어두운 차이로 AF를 가늠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 DSLT가 이 부분에서는 이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전자식 뷰파인더로 찍히는 결과물 위주로 보여주기때문에 손쉽게 조절이 가능하다. 물론 뷰파인더로 보면서도 동영상 촬영이가능하다.


■ 정리하면...

 처음으로 DSLT를 만져본 소감은 "정숙하다", "사진결과물이 마음에 든다", "카메라에 손떨림 보정이 있어 렌즈 구매시 가격부담이 적다", "동영상 촬영시에도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등등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기기이다. 다만 LCD액정의 위치 선정 에러는 어쩔수 없다 생각한다. 그때 당시로는 셀카가 유행이라 그 컨셉으로 밀었던거였고, 현재는 소니 a77이후로부터 LCD액정을 떼서 위*아래로 움직일수 있게되었다. 액정위치에 대한 문제만 빼면 좋은기기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질문은 방명록에 기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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