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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어성초 효능 주의사항

꿈해몽 집현전 2016. 8. 5. 14:31















삼백초과에 속하는 어성초입니다. 주로 목욕용품과 화장품에 사용되는데요. 주로 바르는 용품에 사용되는 이유는 최근에 아토피에 좋다는 말이 나돌아서입니다. 어성초 효능이 아토피에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어서 최근 들어 많이 관심을 가지지만 사실 어성초는 예로부터 잡초로 취급했습니다.

 뚱딴지와 비슷하게 번식력이 강하고 강한 생명력으로 한번 자라면 번식에 끝이(?) 없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뚱딴지 처럼 밭을 일굴 때 제초작업을 해서 어성초를 사전에 제거하는데요. 그래도 작물이 자라다보면 옆에 자라는게 어성초이기도 합니다.;;

 

a. 어성초란?

 국내에서는 어성초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명(異名)으로 약모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어성초는 물고기 어[魚] 비릴 성[腥] 풀 초[草]를 합친 단어인데요. 즉, '물고기의 비린내가 나는 풀'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어성초 잎과 줄기에서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따라서 풀을 오래 잡고 있으면 손에서 비린내가 진동 하죠. :D 고양이를 어성초 밭에 놓으면 두리번두리번하다가 이리저리 뛰어 다닙니다.하하~; 그 만큼 비린내가 많이 납니다.;;

 어성초는 습한 지역에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농사를 짓는다면 주로 산속 지방의 논이나 수로 옆에서 자주 발견됩니다. 따뜻하고 습한조건을 좋아하는 어성초이기 때문에 주로 남부지방이 자리기 좋은 조건입니다. 제주도나 울릉도 등지에서도 자라는게 어성초입니다. 채취시기는 여름이며 개화기는 6-7월입니다. 뿌리와 잎까지 약용으로 사용되고, 화장품에도 사용되죠. 2000년대 전만해도 그리 많이 사용하진 않았지만 서두에서 말했듯이 아토피에 좋다는 소문(?)이 돌고 나서 관심이 급증했죠. 버리던 잡초를 다시 보게 된 계기라고 할까…;


b. 어성초의 성분은?

 먼저 플라보노이드류가 있고, 데카노일아세트, 쿼세틴, 쿠에리치트런, 마이르센등의 성분이 있습니다. 이런 주요한 성분들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가 잘 흐르도록 도와 머리카락을 굵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말그대로 도와주는 거지 치료가 아니기에 많은 도움은 없으리라 보네요.;;


c. 어성초 효능 알아보자

 

  c-1) 향균과 살균작용

 일본에서는 잡초로 취급하지 않고 毒橋[음독: 도꾸다미]라고 부르는데 독을 교정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어성초 효능에는 해독작용과 향균작용이 있어서 대장균과 장티푸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상당히 없애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초강목 같은 서적을 보면 어성초가 해독에 좋다고 기재되어 있지요. 하지만 재배하는 어성초 말고, 자연적으로 자라는 어성초는 위에서 말했듯이 농가에서 제초제나 약재를 뿌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잡초이기 때문이죠.;;;] 따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c-2) 이뇨작용이 있다

 삼백초과에 속해 있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있을 거라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삼백초나 어성초나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과다하게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가나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c-3) 아토피, 피부에 좋다?

 이건 위에서 많이 얘기한 말입니다.;; 어성초가 피부에 좋다는 말이 많아진 건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혈류량을 증가 시키고 어혈을 풀고 혈액을 맑게 하는게 있고, 향균*살균작용이 다소 있기 때문에 그렇지요.

 주로 여드름이나 지성피부이시면 피부진정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는 개인마다 자극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나 의사의 진단을 받고 어성초를 피부에 사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d. 주의 사항은 무엇이 있나?

 위에서 말했듯이 잡초로 취급하기에 재배농가 아니면 제초제 덩어리의 어성초가 다소 있습니다. 따라서 산속에서 채취하더라도 주의가 필요하며, 본초강목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하거나 냉증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게 좋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나 노약자도 피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삼백초도 독성이 약간있는데 어성초도 같기 떄문에 독성에 주의하고, 안정성이 인증된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리고 만일 피부에 사용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하여 본인의 피부에 자극적인진 아닌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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