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 오고 있는데요. 시기에 안맞게 무슨 모기한테 물렸을때 방법에 대해서 쓰냐고 하시겠지만, 요즘에는 난방시설이 잘되있고 해서 겨울인데도 실내에 모기가 있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래서 여름이 지났다고 모기로부터 해방된다고 방심해서는 안되는데요. 여름보다 많이 물리지는 않겠지만, 어쩌다 한방 물렸을 경우에 어떻게 하면 되는지, 또는 잘못 알고 있는 오해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따라서 여러분들도 모기한테 물렸을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하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바래요.
<A>모기 물림에 대한 잘못된 방법들
A-1.침바르면 낫는다?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강아지 같은 동물들이 상처부위에 침을 바르곤 하는 것을 보실텐데요. 사람에게도 비슷하게 적용이 되지만, 모기물린 곳에 침을 바르게 되면 추가적인 세균 감염 우려가 생기기 때문에 다른 질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침 바르기보다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A-2.흔히들 말하는 십자 콕콕 방법도 안좋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면 모기 물린 곳이 가려우면 손톱으로 십자 모양을 만들라고 하는데요. 이는 잘못된 근거없는 소문입니다. 손톱으로 해당 부위를 십자표시를 하면 손톱이 피부를 찌는 고통때문에 잠시나마 가려움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가려움증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가려움에 대한 인식을 고통으로 속이는 것이죠. 뭐 가렵다고 못느끼면 성공한 것 아니냐구요? 그런데 더 큰문제가 있습니다. 혹시 손톱 밑을 청결하게 하는 사람들 있나요? 대부분 없을 꺼라고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손톱 밑 부분을 깨끗이 하지 않는데 이 손톱으로 십자표시를 하면? 역시나 세균감염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되도록이면 물린부위를 만지지 않는게 좋습니다.
<B> 모기한테 물렸을때 가장 정석적인 방법.
B-1.약간 뜨거운 물이 물린 부위를 담궈보세요.
모기가 흡혈하고 있을때는 물린 당사자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모기가 배부르고 난뒤 날아기기 직전에 가려움 물질을 넣고 가벼리는 게 문제인데요. 이 가려움 물질은 따스한 물에 잘 희석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손등이나 비교적 물에 담구기 쉬운 곳에 물렸으면 체온보다 약간 높은 물에 몇분정도 담궈 보시길 바래요.
B-2.반대로 얼음 찜질도 좋습니다.
이것은 손톱 십자보다 안전안 방법으로 가려움에 대한 고통을 잊는 방법인데요. 모기 물린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게 되면 혈류량이 감소하고, 차가운 성질 때문에 가려움을 보다 덜 느낄 수 있습니다. 세균감염의 우려도 없기 때문에 현명하고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건등으로 얼음봉지를 싸서 얼음에 피부가 직접 접촉하지 않도록 하시길 바래요.
B-3.물파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기한테 물렸을때는 자연적으로 알아서 치유가 되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고 원래 어느정도 지나면 낫습니다. 다만, 가려워서 긁다가 상처가 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가려움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말했던 방법을 적용하기가 힘들다면 물파스를 이용해보세요. 또는 붙이는 패치형도 괜찮습니다. 어차피 긁어서 생기는 흉터만 방지하면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어서 어떤 방법이 되었던 세균 감염이 되지 않으면서 가려움을 참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한번 쯤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