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됐지만 어느 게임방송[록맨] 프로그램에서 게임중에 가만히 있어도 계속 아이템을 얻는 장면을 보면서, 진행자가 "노다지~노다지"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노다지 뜻은 과연 무엇이길래 그렇게 말하는 걸까요? 어르신들도 뜻에 대해 물어보면 대부분 전체적인 의미는 아는데 본질적인 의미를 떠올리는데는 어려움을 가집니다. 그래서 노다지 뜻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a. 노다지 유래 넌 어디에서 왔어~?
사실 노다지 뜻에 대한 유래는 확실하게 정해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전해지는 설은 있습니다. 첫번째가 노터치[No touch]설입니다. 과거 한국에서는 광물이 다소 있어서 외국인들이 광산채굴권을 가지고 금광을 캐러 한국에 오기도 했습니다. 당시의 광산에서 일하시던 분들은 교육의 기회가 적었던 시대였고, 외국인들이 말하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해를 했지만 거의 대부분은 이해를 못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광물[또는 광맥]을 가지고, 노터치[No Touch]라고 말하면 한국사람들은 그 말이 좋은 의미인지 알고, 노터치가 현재의 노다지로 변해졌다고 불려지는 설입니다. 이 설은 대부분의 부모님이나 어르신들에게 알려져 있는 설이기도 합니다. 즉, 금광의 광맥을 외국인의 노터치라 불러 한국사람이 좋은 의미인지 알고 노다지라고 부르게 됐다는 설이지요.
두번째 설은 한문과 관련된 설입니다. 한문에는 금에 대한 한자를 '노'를 사용했는데 가령 금고 노[伖]와 이슬 노[露]가 있습니다. 참고로 이슬 노[露]는 노두[露頭]라는 단어와 함께 사용하기에 기재했습니다. 노와 아지를 합쳐 놋아지[비슷한게 송아지 망아지 등이 있습니다]가 되는데, 놋아지가 노다지가 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조금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놋아지를 발음해보면 그럴 듯하다고도 생각할수 있겠네요.
b. 노다지 뜻 무엇일까?
여기까지 보면 노다지는 금과 연관이 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다지 뜻을 보면 '원하는 광물이 많이 묻혀있는광맥'으로 정의합니다. 즉, 하나의 광물에 금같은 값비싼 것이 많이 뭍혀 있기 때문에, '손쉽게 많은 이익을 가진다'라는 의미도 될 수 있겠군요. 필자 생각엔 광맥에 연관된 의미보다는 '쉽게 많은 이득을 보는 것'과 같이 횡재를 한다는 의미가 어울릴듯 싶습니다. 맨 위에서 언급했듯이 게임을 하는데 아무것도 안해도 자동으로 아이템을 계속 얻는 행동을 노다지라 부르는데 '원하는 광물이 많이 묻어 있는것'로는 의미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고, 여기서는 '쉽게 많은 이득을 보는 것이' 노다지 의미에 가깝다고 볼 수 있기에 그렇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