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쉽게 만들 수 있는게 시금치를 이용한 요리라 생각합니다. 시금치는 빈혈예방 및 변비개선에 좋은데요. 한가지 설에 의하면 시금치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이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는 여러 영양소가 많이 있습니다. 가령 베타-카로틴, 비타민B군[B1,B2], 비타민C, 철분등 미네랄 성분도 많이 있죠. 특히 철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시금치 많이 먹으면 빈혈 예방에 좋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은 비타민A의 전구체이기때문에 체내에서 합성하면서 비타민A가 나옵니다. 비타민A는 많이 알려지다시피 야맹증 예방 및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좋은 성분이 있지만 한가지 설에 의하면 시금치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고 합니다. 흠..반은 맞고 반은 틀린 답입니다.
시금치에는 수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대량으로 섭취하면 체내에서 덩어리가 되서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라고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일 1Kg 시금치를 꾸준히 먹었을때 가능한 이야기로 일반적으로 밥처럼 많이 섭취하는게 아니라서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시금치 요리를 하면 대부분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자..시금치를 데쳐 놓고..."이런 요리방송이 많이 있습니다. 시금치를 데치면 어느정도 수산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데쳐먹는게 좋은거랍니다. 참고로 데치는건 대략 20-30초정도 데치는게 좋습니다. 이는 엽산같은 성분 파괴를 줄이기 위함이죠.
이렇게 시금치 많이 먹으면 결석이 생긴다는 말은 수산이라는 성분때문에 생길 수는 있으나 그건 생으로 매일 1Kg정도 섭취했을때 그런거고 일반적으로 데친 시금치를 무쳐서 소량으로 먹기 때문에 문제는 없지요. 뭐든 과하면 좋지 않다고 했던가요? 시금치도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있지만 과도하게 먹으면 몸에 해가 될 수 있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