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SF소설을 읽다보면 유토피아라는 단어가 드문드문 나옵니다. 삽화가 있는경우 현대적 건물이 공중에 떠있고 그 주위에 구름이 있는그림이 많죠. 유토피아 뜻이 뭐길래 이런 그림을 많이 그릴 까요? 필자는 유토피아하면 쥬토피아가 생각나지만요. 하하:D 이번에는 이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유토피아 유래는 어디서 왔나?
사실 유토피아라는 말은 합성어 입니다. 음...돌다리처럼 둘이상의 단어가 결합된 단어인데 이 단어를 처음 부른사람은 영국의 사상가 토마스 모어입니다. 이 작가가 만든 책 이름도 유토피아인데 재밋는건 처음에 발간되었던 언어는 라틴어이지만 유토피아라는 말은 그리스어에서 가져온 단어란 사실이죠.
그리스어에서 '없는'이라는 말은 (ou-)라고 발음하는데요. 장소는 (topos)라고 발음합니다. 합치면 Outopos라고 되는데 유토피아 뜻이 단순히 "없는장소"가 됩니다. 이 단어 그대로 사용하는 분도 있고 첫두의 O를 제거하면 Utopos가 되는데 전세계로 퍼지면서 Utopia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Outopos라고 불러도 Utopia와 동일합니다.
- 유토피아의 뜻은 무엇인가?
자.. 뜻을 보면 "없는 장소"라고 했는데, 좀 더 확대하면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고 말 할 수 있을겁니다. 즉, 현실에는 없고 이상적인 장소를 유토피아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필자가 서두에 하늘에 현대식 구름이 떠있는 그림이 많다고 했는데 그런 그림이 많은게 이런 이유죠. 간단히 말하면 천국과 비슷합니다.
이 토마스 모어라는 사람은 1516년에 이 단어를 만들어 냈는데요. '이상적인 사회'에 대한 의미를 고민하다 유토피아 뜻을 정하고 이 합성어를 썻다고 합니다. 그래서 작품[유토피아]에서는 상상의 섬이 유토피아라는 섬입니다.
여담이지만 섬에서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있는데 평의회를 열어 선거를 하고 하나를 왕으로 선출합니다. 왕은 자플렛이라는 용병을 둘 수 있고, 잘못되면 퇴위 될 수 도 있죠. 언어는 유토피아어를 사용하며 화폐는 없죠. 그래서 물건을 가져가고 싶으면 가져간다는데 현실에 빗대어보면 사람은 소유욕이 있는데 본인이 애착이 가는 물건을 자유롭게 가져간다고 하면 누가 좋아할런가요? 하하:D 필자 생각에는 당시에 있던 사회적 부조리함을 역으로 바꾸어 이상적이 내용을 적절히 섞어 본인 작품에 넣었다고 봅니다. 그 이후에 프랑수아 라블레등 관련 작품이 생기지만 내용은 별반 다르지 않죠. 한번 읽어보면 재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