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 익숙하지만 그만큼 흔한 꽃?
민들레는 '들에핀 백성의 꽃' 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겨래와 가까운 꽃입니다. 이런 민들레는 흰민들레와 노란민들레가 있습니다. 필자가 민들레하면 생각나는 색은 노란색의 민들레입니다. 노란색은 '희망, 광명, 명량, 대담함, 빛남'등이 연상되고 상징되는 색이기 때문에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 민들레 꽃말
이런 민들레는 꽃이기 때문에 꽃말도 있는데요. 민들레 꽃말을 주로 '신탁, 감사, 행복, 사랑을 바침, 경박, 이별'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내 사랑을 바친다','감사하는 마음'으로 많이 해석되는데요. 아마 민들레 씨앗이 처음에는 소중하게 키운 씨앗을 품고 있다가 바람에 날려 다른곳으로 보내져서 새롭게 자라는 민들레를 보며 '내 사랑을 바친다'라고 해석하는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생각이지만요. 하하;; 민들레는 밟아도 다시 일어나기 때문에 '저항'을 내포하기도 하구요. 어르신들에게 민들레하면 무엇이 떠오르냐 하면 '일편단심 민들레','저항의 상징'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 말에서 말로 이어져온 이야기 - 낭군을 잃은 민들레 처녀
바람에 날라가는 씨앗을 보면서 민들레를 빗대 많은 이야기가 내려져 오는데요. 주로 사랑을 바친다, 이별 같은 얘기가 많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적어봅니다.
민들레에 대한 설은 몇가지 있는데요. 서양에서 내려져오는 얘기가 산골에 사는 민들레 처녀의 이야기입니다. 대략 설명하면 어느 한 산골에 사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그 처녀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요. 어느날 전쟁에 나가서, 전사했다는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 처녀는 사랑하는 낭군을 이별하게되는 슬픔이 계속이어지다 결국 낭군 곁으로 가게됩니다. 그곳에 한송이의 꽃이 피게되는데요. 꽃을 보고 사람들이 처녀의 이름을 본따 민들레라고 불려졌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 말에서 말로 이어져온 이야기 - 민들레 넌 어느별에서 왔니?
또 다른 이야기을 보면 옛날 일생에 단 한번 명령을 할 수있는 운명을 가진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명령을 일생에 단 한번 밖에 할 수 없어서, 권력이 없었습니다. 정치는 신하들이 독차지 했고, 병권도 어느하나 건드릴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기구한 운명을 별을 보며 고민을합니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별을 '운명'이라는 의미로 많이 생각했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한탄하던 왕은 하늘에 떠있는 별들도 자신을 비웃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생에 한번뿐인 명령을 별을 떨어뜨려라고 명령하지요. 별은 떨어져서 땅에 박혔고, 그 꽃이 민들레가 되었다고 합니다. 머..필자생각엔 왕이 우울증이 와서, 모든게 싫어져서 자포자기 심정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자신의 운명을 벗어나고(또는 이별)싶은 마음이 간절했으리라 생각되네요.
■ 민들레.. 민초(民草)?
이런 민들레는 서양에서는 사랑하는 님을 떠나보내고 자신을 바친다라는 의미와 어떤 형태와 이별하고 싶은 의미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저항의 의미로 사용되지요. 서두에서도 적었지만 '일편단심 민들레'라고 생각했으며 이런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민초(民草)라고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민들레 하나로 의미가 참다른게 흥미롭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