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손에 마늘냄새 및 손탈취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어요. 만두나 파스타 등에 사용하는 마늘은 손으로 만지기 때문에 냄새가 배어 비누로 씻어도 좀처럼 잡히지 않아 곤란한일이 많습니다. 또한 요리할때 사용한 칼이나 도마등의 조리기구에도 냄새가 스며서 곤란한 경우가 생깁니다. 이번에는 마늘요리 후 손에 마늘냄새와 조리기구등의 냄새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 마늘요리 손에 냄새가 잡히지 않은건 왜일까?
마늘 자체에는 냄새 따윈 없는데 다지거나 분쇄하면 냄새가 나는걸까요? 마늘에는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사실 알리인이라는 성분이 냄새의 원인이 아닙니다. 알리인은 무취입니다. 또한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의 일종이기도 한데요. 마늘이 입안에 들어오고나서 자르고 분해되면서 세포가 손상되면 아밀라아제 효소와 더해져 알리신이라는 물질로 변화됩니다.
즉, 칼등으로 마늘을 자르거나 껍질을 벗기면서 마늘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분에 알리신이 생성된다는 얘기입니다. 음..마늘 원형상태에서 냄새를 맡아보면 마늘냄새가 강하지 않습니다. 껍질을 벗기면 마늘냄새가 확나죠. 이런 이유는 물리적인 자극을 받아 알리인이 알리신으로 변화하면서 생긴 냄새입니다. 그래서 손에도 손에 마늘냄새가 나는거구요 이와 비슷한게 양파나 부추등이 있습니다.
- 손에 묻은 마늘 냄새 지우는 법은?
잘 알려져 있는 방법은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는것입니다. 마늘의 냄새분자는 마이너스 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물에 닿으면 전체에 미약한 플러스 전기를 띕니다. 그 플러스 전기가 손에 묻은 냄새인 마이너스 분자를 흡수*분해하여 손에 냄새를 떼어준다고 합니다.
두번째는 식초를 넣은 물에 손을 담그는 방법인데요. 식초에는 탈취작용이 있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냄새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식초의 탈취작용은 주방 탈취 방법을 주제로 한 매체등에 자주 소개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효과는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세번째는 레몬을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레몬은 리모넨이라는 향수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마늘의 냄새를 줄여준다고 하네요. 또한 레몬에 포함된 구연산은 탈취뿐만아니라 살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손을 잘 씻은 후 물기를 잘 닦고, 레몬즙을 사용합시다. 적은 양이라면 피부에 문제가 없으니 잘 문지르고 씻어주면됩니다. 단 산성이기때문에 상처가 난곳에는 쓰라리거나 아릴수가 있어서 주의합시다.
네번째는 찻잎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차에는 살균 탈취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녹차를 마신후 다쓴 녹차를 이용하여 손에 발라서 잠시 있으면 탈취 효과로 마늘냄새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